[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속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5개 노선의 운행 경로를 미세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학생 통학 문제와 민원 해결이 시급한 부분을 고려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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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12월 21일 시행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생 통학 및 민원 해소가 시급한 5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3월 1일자로 미세 조정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노선 통합에 따른 승객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월에 3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렸고, 이후 32개 노선의 운행 최적화를 진행해 왔다. 다음달부터는 시민 의견 반영과 노선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행 경로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 대상은 772번, 북구10번, 북구13번, 721번, 515번 등 5개 노선이다. 민원 해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체 노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772번 노선은 대안마을로 연장되어 1일 13회 운행하고, 관련 구간은 북구13번이 담당한다. 북구10번은 기점을 대안마을 입구로 단축한다.
721번은 동구 주민 편의를 위해 기점을 꽃바위차고지로 변경, 교통 체증을 완화한다. 515번은 덕하 중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를 경유, 학생 통학을 돕는다. 아울러 동구01번의 운행 횟수를 늘려 학생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시는 이와 관련한 버스 이용 안내문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전달, 원활한 학생 등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