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국내외 신규사업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상반기부터 달라진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28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비전검사 사업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하고 있다. AI비전검사는 전통적으로 라온피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분야로 제조공정 및 장비, 부품 등 AI검사를 통해 불량 등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2차전지, 모바일기기, 반도체 생산 기업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매출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1분기부터 수주물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등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천억원의 매출규모가 넘는 티디지(TDG)를 인수한 것도 AI사업을 영위하는 라온피플에 '신의한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디지는 업계 최고의 AI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30%이상 증가했으며, 수주 잔고가 연간 매출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티디지는 연결재무제표로 라온피플 실적에 편입되면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AI 클라우드와 플랫폼 사업 등을 협력하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라온피플은 태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수 및 재난감지 솔루션 공급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업 추진에 앞서 태국 쏭삭 통씨 내무부 차관 및 스마트시티 예산위원장 등이 라온피플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태국내 AI 화재감지 솔루션 도입도 긍정적이다. 태국은 친환경 기조를 통해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관련 화재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심내 화재의 경우 교통정체로 인해 빠른 화재진압이나 대처가 어려워 인공지능 화재감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온피플은 지난해말 용산구청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화재감시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미세한 연기나 불꽃 등을 조기에 탐지하고 제어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화재시 대응요령이나 대처방안을 관리자들에게 전송해주는 기능 등 조기탐지와 빠른 제어를 통해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태국 정부에 어필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온피플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파트나 공공기관, 대형 쇼핑몰, 공항이나 항만 등 다양한 환경에 인공지능 화재감시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혁신은 물론 최적의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제 2도약을 목표하고 있는 라온피플은 올해 신규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 추진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과 실적 등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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