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불법행위 단속 및 주민 협조 요청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4일 연천군은 불법 소각 등 산불의 주요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천군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원인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각 행위 적발 시 즉시 사법 처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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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 2025.03.04 atbodo@newspim.com |
마을 곳곳에는 '산불조심' 깃발과 현수막을 걸고, 주민들이 자주 이동하는 장소에 전광판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농 부산물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연천군은 각 읍·면·동의 산불방지인력을 동원해 부산물 수거 및 파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봄철에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산림 근처에서의 불씨 취급을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