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곽종근 전 사령관 공익신고자 '인정' 논란에…권익위 "요건 충족"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10:20

권익위, 곽종근 전 사령관 공익신고자 인정 관련 브리핑
"법률 요건만 갖추면 공익신고자…그 자체로 이익 없어"
"곽 전 사령관, 공익신고 했으나 신분 보호 신청 안 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공익신고자 판단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 신분을 인정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응태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5일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 관련 공익신고는 통상의 신고와 동일하게 처리했고, 수사기관으로 송부하면서 신고자에게 보호·보상 제도 운영 상세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현재까지 신고자로부터 보호신청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따라서 권익위가 신고자에 대해 보호조치 결정을 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4.12.10 leehs@newspim.com

이날 브리핑은 앞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대해 권익위가 공익신고자로 판단했다는 유철환 권익위원장 발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곽 사령관의 비상계엄 관련 공익신고를 지난해 말 접수, 올해 초 수사기관에 송부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공익신고서를 제출받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검찰청에 송부했다"며 "권익위 분과위원회가 공익신고로 결정해 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익신고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신고기관에 495개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의 벌칙 또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신고자의 인적사항, 피신고자, 공익침해행위의 내용 등을 적시한 문서를 통해 이뤄진다.

권익위는 "법률상 이 같은 요건을 갖춘 신고를 공익신고라고 하고, 공익신고를 한 사람을 공익신고자라 한다"며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를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법적 지위나 이익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20.gdlee@newspim.com

권익위는 "공익신고 접수 후 국민권익위가 따로 공익신고자를 인정하거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별도 절차는 없다"며 "(공익신고자 명칭은)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사람을 민원인,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한 사람을 고소인·고발인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고 했다.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호는 신고자가 보호를 신청한 이후 법률상 요건을 충족한 경우 제공된다. 해당 법률 요건은 ▲허위‧부정 목적이 아닌 적법한 공익신고 ▲신고로 인한 불이익 조치 발생 ▲공익신고와 불이익조치 간 인과관계 등이다.

앞서 권익위가 곽 전 사령관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했다는 사실이 잘못 알려지면서 여권에서는 권익위가 '인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권익위가 곽 사령관에 대한 공익신고자 인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익신고자 신분은 권익위가 인정하는 것이 아닌 공익신고자 요건을 모두 갖추면 (공익신고자가) 되는 것"이라며 "만약 신고자가 신변의 위협을 느낄 경우 보호신청을 할 수 있고, 책임 감면이나 보호 조치 등은 보호신청 이후 이뤄진다. 이번 사건은 신고자가 보호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