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위한 부산·울산권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부산 해운대 C-HUB 스테이션과 울산 가덕도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부·울·경 지역 광역교통 계획의 추가 사업으로 신청된다.
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6일 오후 2시 부산역 KTX 회의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부산·울산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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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 제3조2항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수도권·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5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을 반영했다. 총 투자규모는 국비 28조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C-HUB 스테이션 등 4건의 신규 광역교통시설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광역시는 울산 가덕도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추가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녹산-진해 광역철도 등 6건의 광역교통시설 포함을 요청한다.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사업별 경제성 분석,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도로,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시설은 두 개 이상의 시·도를 연결하는 만큼, 지자체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사업을 신규로 반영한 것처럼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건의와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