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美지표·관세 충격 소화하며 국채 수익률 상승...유로화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관세 불안 지속되며 달러화 추가 하락
독일 재정준칙 완화 추진에 분트채 가격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은 엇갈리는 미국 경제 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를 소화하며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384%까지 오르며 2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장 후반 4.269%로 전일 대비 5.9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일일 상승폭 기준으로는 2월 18일 이후 최대 상승이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bp 오른 4.559%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3.9bp 상승한 3.994%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서 지난달 민간 부문 일자리가 단 7만 7000건 증가한 것이 확인된 뒤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4만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으며, 1월 상향 조정된 18만 6000개 증가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민간 일자리가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여 채권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뒤이어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로 1월의 52.8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 뒤 미국채 수익률은 반등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 52.6을 상회하는 수치이며, 1월의 52.8보다도 상승한 결과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도 미국의 경제 활동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소폭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경제 주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베이지북에서 '불확실성'은 47번이나 언급되며 1월 17번보다 부각됐다. '관세'는 1월 23번보다 많은 49번이나 언급됐다.

백악관은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 규정에 해당하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1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더딘 성장에 대한 월가 우려는 여전한 모습이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준이 12월까지 최소 3차례에 걸쳐 각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4개월래 최고치로 오르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독일의 차기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한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이 독일의 엄격한 재정준칙을 완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10년 간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5000억 유로(약 775조원) 규모의 기금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유럽 성장 전망이 밝아진 영향이다.

반면 달러화는 대부분의 통화 대비 하락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점이 계속해서 달러를 짓눌렀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는 올해 안에 미국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42%로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104.29로 1.2% 하락해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4로 전날보다 1.58% 올랐다.

독일을 필두로 유럽 전반에서 재정 준칙이 완화돼 '돈 풀기' 움직임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경기 부양에 나서면 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 발행도 늘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공급 증가 전망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국채 금리도 급등(가격 하락) 중으로, 이날 30년물 금리는 장중 최대 25bp 뛰었고 단기물 금리도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