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은 6일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운조합(KS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의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국내 섬의 가치를 증진하는 국책기관이며, 한국해운조합은 전국 270여 개 유인섬과 100여 개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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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한국섬진흥원 업무협약식.(사진 왼쪽)조합 이채익 이사장, (오른쪽) 섬진흥원 양영환 원장권한대행. [사진=한국섬진흥원] 2025.03.06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결됐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개정 필요성과 개선 방안, 섬 교통 운임 관련 연구 주제를 다룰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고 싶은 섬', '이달의 섬' 및 '섬 여행 영상 공모전' 등의 사업을 확대하여 아름다운 섬을 국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발표 예정인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 여객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섬 주민의 숙원사업인 여객선 대중교통화 및 운임 합리화 방안을 위한 통계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 주민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양영환 한국섬진흥원장 권한대행은 "섬 관광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 주민과 국민이 함께 아름다운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해운조합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