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동부지역 기업인들 숙원…예산확보 최선 다할 것"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3일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 셈이다.
이 사업은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며, 하루 10만 6000톤의 공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총사업비는 2128억 원으로 2032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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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 예타 통과 위치도. [사진=전남도] 2025.03.13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충족하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및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왔으며, 2022년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같은 해 10월 국가수도계획에도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 입주기업과 투자 확대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환경부의 일정에 따라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적기에 사업을 완료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정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