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본회의 최종 통과시 익산 중심 전북광역전철망 구축 '탄력' 전망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와 전북자치도의 숙원사업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전북의 교통망 확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광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된 데 이어 전날 국토위원회 전체 회의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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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14 lbs0964@newspim.com |
이번 개정안은 대도시권 범위를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로 확장하는 것으로 전주를 신규 광역 교통망 구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법 개정이 최종 통과되면 전북권 광역전철 구축 사업의 법적 기반이 마련돼 전주를 통한 익산 철도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교통 중심지인 익산시는 개정안을 계기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이 가속화되고 도내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새만금 연계성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법 개정이 현실화한다면 익산을 포함한 전북권 철도 교통망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개정안이 법사위원회를 통과해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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