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흩어진 공간정보, 통합구축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착수한 '스마트 공간정보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7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플랫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고정밀 항공사진, 연속지적도, 도로 및 지하 시설물도 등의 공간정보를 행정 내부에 제공해 이를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정보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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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스마트공간정보플랫폼 시연회 [사진=진주시] 2025.03.17 |
시는 기존에'웹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며 해당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정해진 정보와 환경만을 제공하는 폐쇄형 시스템으로써의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이런 제약을 벗어나 각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를 필요에 따라 직접 등록하고, 다른 부서와 공유하면서 행정협업을 촉진하고 업무효율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타 행정업무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해 사용 확장성에도 한계가 없도록 하였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플랫폼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정보와 기능을 소개함과 동시에 사용자 교육을 실시해 일선에서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향후 내부의견수렴 및 자료 정비를 거친 후 대시민용 공간정보플랫폼을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유중 이지만 활용되지 않는 공간정보를 플랫폼에 통합 구축해 플랫폼 사용을 활성화하고 행정효율을 향상시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