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자동화 시스템 AI 솔루션 전문기업 유디엠텍이 차세대 자동화 시스템 통합 관제 플랫폼 '옵트라 플랫폼(OPTRA Platform)'을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AW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단순 모니터링 기능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옵트라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산업별 맞춤형 AI 분석 모듈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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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 현장 [사진=유디엠텍] 2025.03.18 sykim@newspim.com |
유디엠텍 관계자는 "옵트라 플랫폼은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건설 ▲발전소 ▲국방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AI 기반 실시간 분석과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차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옵트라 플랫폼은 ▲실시간 엔지니어링을 통한 설비 이상 탐지 및 예방 유지보수 ▲생성형 AI 분석을 통한 공정 데이터 및 작업자 성능 분석 ▲제조·물류 자동화 최적화를 통한 AI 기반 공정 개선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유디엠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제조, 철강, 조선업체 등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품질 검사 자동화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고정밀 제조 공정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 및 품질 개선 기술이 주목받았으며, 철강·조선 산업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예측 기술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건설 및 발전소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AI 기반 관제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디엠텍은 옵트라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맞춤형 AI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디엠텍 관계자는 "옵트라 플랫폼은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옵트라 플랫폼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테스트 및 적용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도 PoC(개념 검증)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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