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스-조인트 제조판매 승인
교세라 그룹 통해 올해 판매 개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큐렉소는 일본 후생노동성(PMDA)으로부터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교세라(KYOCERA)를 통해 올해 '큐비스-조인트 (CUVIS-Joint)' 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지난 2023년 4월 일본 교세라(KYOCERA)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7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큐렉소는 일본 수술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환자의 수술 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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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조인트, [사진=큐렉소] |
이번 협력에서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는 일본 내 판매와 유지보수를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관절 치환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일본 의료 시장에서 수술용 로봇의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큐렉소 관계자는 "교세라는 1959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세라믹과 전자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사람들의 번영하는 삶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는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로봇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