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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59%…산림청, 진화에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7:23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7:54

진화헬기 48대, 진화인력 3777명, 진화차량 453대 투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현재 가장 큰 산불인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이 59%로 다소 높아졌다. 하지만 진화가 어려운 야간에 다시 확산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3월 22일 11시 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9%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진화율 51%에서 3시간 만에 59%로 다소 높아진 것이다.

산림청은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진화헬기 48대, 진화인력 3777명, 진화차량 453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650ha(추정)이며 총 화선은 90.3km로 37.5km를 진화중에 있고, 53.3km는 진화가 완료됐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과산리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기준 주택 전소 60채 포함 78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경북소방본부] 2025.03.23 nulcheon@newspim.com

기상 상황은 바람이 남풍 1m/s(최대풍속 3m/s)를 보이고 있으며, 기온 26.2˚C, 습도 14%를 기록하고 있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150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161명은 의성읍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는 등 총 392명이 대피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해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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