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함께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8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비전 선포식[사진=안성시] |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기획훈련이사, 윤종군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등 15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뢰성 향상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반도체융합캠퍼스는 클린룸 및 공동연구실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장비를 도입해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한국광기술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시는 연구개발비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장비 사용료에서부터 시험평가·인증 지원, 전시회 참가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 힘써 종합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 및 신뢰성 향상을 도모하고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