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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호주 골퍼와 한국 아내의 러브스토리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0:04

토니 말로니·봉지현씨 부부, 9년째 단양 방곡리서 생활
황정산 아래서 색다른 삶...오미자 농사와 골프 새 도전
부부의 정착 스토리, 지역 사회 마을에 활력을 더하다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는 황정산이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이곳에 뜻밖의 러브 스토리를 가진 부부가 정착해 주목받고 있다.

한때 PGA 투어에서 활약한 호주 출신 골프 선수 토니 말로니와 그의 아내 봉지현 씨가 그 주인공이다.

토니 말로니와 봉지현씨 부부.[사진=단양군] 2025.03.31 baek3413@newspim.com

말로니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퍼팅으로 명성을 날렸다.

은퇴 후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티칭 프로로 활약해 유망주 발굴에도 힘썼다.

부부의 운명적인 만남은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됐다.

둘은 결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방곡리에 잠시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이곳에서 9년째 정착하며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다.

여전히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말로니는 방곡리의 자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봉지현 씨 역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부부는 골프와 도자기, 영어를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마을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비록 농사일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웃들과 더불어 작은 성공을 이루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처럼 이어지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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