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부여·서천 잇는 유람선...곰개나루·성당포구·공공승마장 등과 연계, 수상 관광 기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금강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람선이 첫 항해를 시작하며 지역 관광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유)금강유람선이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운항을 시작했다. 유람선 '곰개나루호'는 익산, 부여, 서천 3개 시군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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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개나루호[사진=익산시]2025.04.01 lbs0964@newspim.com |
곰개나루호는 지난해 행안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건조된 21톤 47인승 규모의 유람선으로 지난달 7일 정식 유선 면허를 취득하며 운항을 시작했다.
첫 항해에는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취항 전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안전한 운항을 준비했다.
유람선이 출항하는 웅포 곰개나루 주변은 성당포구마을,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길, 익산 공공승마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이번 유람선 운항으로 익산의 관광 자원이 수상 분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금강 유람선의 출발을 응원하며, 금강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여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며 "향후 익산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