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한국투자증권에서 03일 기아(000270)에 대해 '관세와 피크아웃 실적 반영해 투자의견 하향'라며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투자의견을 '중립'로 제시하였다.


◆ 기아 리포트 주요내용
한국투자증권에서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기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관세 부과 시,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완성차에게 불리한 환경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점유율 확대 등 상대적 경쟁력 제고는 확인되고 있지만 절대 경쟁력 지표인 실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원화 약세 지속과 2024년 품질비용 반영(3Q24: 6,310억원)에 따른 낮은 기저에도, 2026년까지 영업이익 감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인센티브 확대와 믹스 악화에 따른 ASP 증가율 둔화가 주요 원인인데 산업 재고와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관세 시나리오에서 2차적 파급은 가정하지 않았는데 우호적인 환율에도, 산업수요 감소와 부품망 붕괴 등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먼저 확인하고 비중을 확대해도 늦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에서 '2025년 전망: 관세율 불확실성이 높아 아직 추정치에는 관세 비용을 감안하지 않았다. 관세가 없더라도 2025년 기아 영업이익은 12조 4,290억원으로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3Q24에 람다 엔진 충당금 6,310억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와 USD/KRW 평균환율이 전년대비 46원 상승한 1,420원 가정에도 감익되는 수치이다. 결국 인센티브 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 영향이 크며, 가장 높은 수익 성을 제공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믹스 악화도 주요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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