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6일 오후 8시까지 서비스 중단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주식매매 주식 주문이 먹통되거나 지연되는 등 초유의 전산 사고를 낸 키움증권이 주말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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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진=뉴스핌 DB] |
이 기간 입출금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며, 계좌 개설과 비대면 업무, 미수금·추가미수금 확인도 할 수 없다.
키움증권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업이오니 고객님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의 전산 오류는 전날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발생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마비"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거래량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합산 기준 거래대금은 3일 14조3000억원, 4일 18조원으로 평소보다는 많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나 8월 '블랙먼데이'보다는 적었다.
현재까지 키움증권은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주말 동안 서비스를 완전히 멈추고 '대공사'를 진행해 내주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의 전산 사고가 잦아지자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을 위한 점검을 당부하기도 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