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정진석 비서실장 등 15명 사표 반려
민주 "늦어도 8일 국무회의서 조기 대선일 공표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지 하루가 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압박했다. 대통령 비서실 고위 인사 사표를 즉시 수리하고 조기 대선일도 신속히 공표하라는 것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으니 참모들도 운명을 같이 하는 게 상식이고 국민 요구"라고 강조했다.
![]() |
[서울=뉴스핌]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04 photo@newspim.com |
앞서 지난 4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 윤 전 대통령 참모진 15명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엄중한 상황으로 국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며 사표를 반려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고위 인사들은 윤석열 폭주를 막지 못했고 다수는 내란을 부추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쫓겨나고 수사받아야 할 이들이 아직도 공직자라는 사실에 분노한 민심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즉각 수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신속히 조기 대선일을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 상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 전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표해야 한다.
노 원대변인은 "아무리 늦어도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화요일 공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그밖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국회에 신속히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