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륜 "29기 우수급 신인들 결승전 우승 도전 험난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09:05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09:05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9기 신인들이 첫선을 보인지 1분기가 지났다고 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매년 그랬던 것처럼 선발급에 배정받은 신인들은 회차마다 '씽씽한 다리'를 뽐내며 우승을 독식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우수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 2월 23일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은 이례적으로 신인들 7명이 모두 결승에 올라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으며, 당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윤혁(29기, A2, 동서울)과 배규태(29기, A1, 수성)는 현재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한 상태다.

광명 13회차 선발급 결승전 우승자인 오은섭(29기, A3, 서울개인)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선발급을 장악한 후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다.

반면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처음부터 우수급에 배정된 박건수(29기, A1, 김포), 김태호(29기, A1, 청평), 이성재(29기, A1, 전주), 김태완(29기, 동서울. A1) 등은 예선전이나 일반 경주에서는 기존 강자들을 상대로 제법 많은 승리를 따내며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우수급 결승전 우승자가 없는 아쉬움을 남기다 지난 6일에서야 우수급 결승전 우승자가 나왔다.

◆ 29기 수석 박건수, 조금 늦었지만 29기 중 가장 먼저 우수급 결승전 우승 성공

우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29기 수석 졸업 박건수(29기, A1, 김포)는 비선수 출신 신화 인치환(17기, SS, 김포)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와 비교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건수는 지난 1월 17일 창원에서 펼쳐진 첫 출전에서 4착, 2월 23일 열린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우수급 결승전 7착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3착 이내 입상에 성공했다.

4월 6일 전까지는 우승을 모두 금요일 예선전이나 토요일 독립 대전에서 차지했을뿐 결승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6일 드디어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수석 졸업생의 체면을 세웠다.

27기 수석 졸업생 손경수(27기, S3, 수성)과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 S2, 수성)이 각각 2023년 1월 8일과 2024년 1월 14일 첫 출전부터 결승전에서 가뿐히 우승하며 일찌감치 특선급으로 특별승급을 한 것과 비교해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이 붙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 김태호, 이성재, 김태완은 아직 우수급 결승전 우승 경험 없어

차석 김태호(29기, A1, 청평)는 현재까지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옥에 티'다. 선행력과 순발력을 두루 겸비한 김태호는 3차례의 우수급 결승전에서 2착 2회, 3착 1회로 모두 입상에는 성공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월 19일 광명 3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원준오(28기, A1, 동서울)과 유지훈(20기, A1, 전주)에게 차례로 덜미를 잡혀 3위에 그쳤고, 2월 2일 광명 5회차 우수급 결승에서는 원준오를 3착으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유태복(17기, S1, 김포)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다.

3월 9일 광명 19회차 결승전에서는 임재연(28기, A1, 동서울)의 막판 추입으로 결승선 앞에서 잡히며 2착을 한 것이 최선이었다.

3위 졸업생인 이성재(29기, A1, 전주)도 우수급 결승전에 3차례 이름을 올렸으나, 3착 1회가 최고 성적이다. 1월 26일 광명 4회차 우수급 결승에서 타종과 함께 과감하게 선행 전법을 펼쳤으나, 동기인 박건수에게 젖히기를 허용하며 박건수 2착, 이성재가 3착을 기록했다.

바로 다음 주인 2월 2일 광명 5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7착, 2월 16일 창원 7회차 결승전에서도 5착에 그쳤다.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관계로 다른 동기들보다 출전 횟수가 적은 4위 졸업생 김태완(29기, A1, 동서울)은 결승전에 처음 이름을 올린 2월 16일 창원 7회차 6경주에서 동기생 이성재의 선행을 젖히기로 시원하게 넘어섰지만, 자신을 따라오던 최동현(20기, A1, 김포)의 벽을 넘지 못해 결승전 기록이 2착 1회뿐이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2023년 27기는 손경수(27기, S3, 수성) 외에도 박경호(27기, S2, 동서울)가 1월 21일, 선발급에서 시작한 임유섭(27기, S1, 수성)이 3월 19일에 우수급 결승을 접수했고, 2024년 28기 역시 손제용(28기, S1, 수성) 외 민선기(28기, S2, 세종)가 2월 4일, 석혜윤(28기, S1, 세종)이 2월 18일, 원준오(28기, A1, 동서울)가 3월 3일, 그리고 선발급에서 시작한 김준철(28기, A1, 청주)이 3월 17일에 우수급 결승을 접수하는 등 29기 우수급 신인보다 분명히 빠른 속도로 우수급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말하며, "29기 4인방으로 평가받는 박건수, 김태호, 이성재, 김태완도 기량면에서는 크게 뒤질 것이 없기에 이번 박건수의 우승을 시점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특선급 승급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