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량 도입으로 대기오염 개선 기대
[구리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까지 추진되며 올해 지원 물량은 총 65대로 설정돼 있다. 이 중 40대는 상반기에 우선 지원된다.
전체 물량의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에게 우선 배정되며 20%는 배달용 이륜차로 활용된다. 보조금은 차종의 규모와 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경형은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기존 내연 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면 추가로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구매 지원 신청일 기준으로 30일 이상 구리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의 시민이나 구리시 내 사업장을 둔 기업 및 단체다. 보조금은 접수 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지원 대상 차량은 자동차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인증을 완료한 전기 이륜차에 한정돼 있고 구매자는 전기 이륜차 구매 계약 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조금은 제작사나 수입사에 직접 지급되며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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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4.10 atbodo@newspim.com |
보조금 지원 차종과 구체적인 정보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이나 구리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매년 보급량을 확대해 '청정환경도시' 구리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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