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국내 최초 전기 픽업으로 재현된 무쏘의 영광"...무쏘 EV

기사입력 : 2025년04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3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쏘 스포츠' 유산 이어받은 KGM의 전기 픽업트럭
전기 SUV를 운행하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
강인함+심플함 갖춘 외관...다목적 활용 가능한 데크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KG모빌리티(KGM)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시그니처 차량인 무쏘, 그러한 무쏘의 픽업트럭 모델이었던 무쏘 스포츠가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인 '무쏘 EV'로 돌아왔다.

코뿔소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무쏘 EV는 20여 년 전 시대를 이끈 국내 최초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의 유산을 계승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KGM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에서 경기 양평 한 식당까지 왕복 약 84km를 시승한 느낌은 "전기 SUV를 모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전장(총길이) 5160mm, 전폭(차폭) 1920mm, 전고(차높이) 1740mm, 휠베이스(축거) 3150mm의 육중한 덩치를 가진 픽업트럭이지만 주행 느낌은 매우 부드러웠다. 운행 중 가끔 픽업의 특징인 데크가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대형 전기 SUV를 모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주행감은 부드러웠지만 힘은 사나웠다. 전기차 특유의 무소음 속에서도 출발에서 시속 100~120km까지 가속되는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은 힘이 그대로 잘 전달됐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 풀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AWD 모델은 최고 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성능을 보인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무쏘 EV의 외관 느낌은 '강인함'과 '심플함'이었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곡선을 강조하는 최근 전기차들과 달리 픽업트럭의 '박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는 단단함을 전달했다.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측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이루어진 강력한 픽업 스타일의 차체일체형 디자인에 긴 휠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인 비율을 강조했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후면부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대형 KGM 엠블럼과 공구를 형상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대담하고 강렬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한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지금도 농어촌 지역에서 무쏘 스포츠가 운행될 정도로 농지, 산지 지역 수요가 있는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 지상고 187mm에 더해진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은 적재 하중의 변화에 따라 후륜 측 차고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일반 댐퍼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에도 무쏘 EV의 노하우가 드러난다.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트럭 특유의 구조에도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및 복합 전비 4.2km/kWh(2WD, 17인치 휠)를 달성했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여기에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열폭주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했으며,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하는 기능이 포함돼 화재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20%→80%)이 가능하며, 충전 목표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실외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최대 3.5kW의 소비 전력을 배터리 잔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캠핑과 야외 작업 등 픽업트럭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양평=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무쏘 EV 2025.04.10 kimsh@newspim.com

픽업트럭의 상징인 데크에서도 무쏘 EV의 세심함이 드러난다. 최대 적재 500kg의 오픈형 데크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롤바 랙 등 커스텀 용품 부착이 용이한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서도 높은 실용성을 가진다.

무쏘 EV는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로 형성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