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 연안에 풍랑과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 내서 줄풀림 사고로 표류 중이던 선박 2척이 해경의 빠른 조치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13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구룡포항 내 정박 중이던 어선 2척이 줄이 풀리면서 남방파제에 걸려 표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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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시 구룡포항에서 줄풀림 사고로 표류 중이던 선박 2척이 해경의 빠른 조치로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5.04.13 nulcheon@newspim.com |
이를 처음 발견한 구룡포해경파출소의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구조대와 해양순찰팀을 급파해 부이를 이용, 충돌방지 작업 등을 병행하며 안전하게 구조했다.
표류하던 A(5.7t)호와 B(4.9t)호는 파손되거나 침수 부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표류에 따른 해양오염 피해 등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해역에는 기준 남서풍, 초속 9~16m의 남서풍이 불고 1.5~3.5m의 높은 물결이 일었다.
이근안 서장은 "현재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이 불량하니 추가 피해 없도록 더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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