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풍속 18.0m/s 기록…15건 피해 신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휴일인 13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괴산 칠성면에서는 최대 풍속 18.0m/s, 영동에서는 12.2m/s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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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외장재가 강풍에 떨어졌다. [사진=충북도] 2025.04.13 baek3413@newspim.com |
오전 11시 12분과 오후 2시 29분에는 청주시 문화동과 오창읍의 아파트에서 외장재가 강풍에 떨어져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다.
또 청주와 괴산의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졌고,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는 낙석이 발생했다.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 총 15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공항은 항공기 결항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충북도는 46명의 인력을 투입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스마트 마을 방송과 재해 문자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이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낙하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