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육성 통한 상생 협력과 신성장 동력 확보 목적
삼성물산과 공동 기술개발, 사업협력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미래 혁신을 설계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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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0일 개최한 '2024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 모습. [사진=삼성물산] |
14일 삼성물산은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와 사업 제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Proof of Concept, 사업실증)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지원하는 미래 트랙의 두 가지로 확대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자유주제다.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보유한 설립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서비스∙사업모델 검증 ▲공동 기술개발 ▲사업협력 기회 제공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다양한 연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필수"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삼성물산의 기존 사업의 혁신과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 6개사를 최종 선발해 래미안 원베일리, 루센티아 등 기존 시공 단지 활용과 팝업 스토어 운영 등 4개월간의 사업별 PoC를 지원했다.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