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술과 톰톰 지도 데이터 융합…웹·모바일 기반 솔루션 개발
빅테크 기업 등 대상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점유 확대
올해 하반기 아시아 시작으로 북미·유럽까지 공급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유럽 1위 지도 공급사이자 위치정보 기술 전문 기업인 톰톰(TomTom)과 글로벌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특수 목적 경로탐색 엔진 등 자사의 핵심 위치기반 기술과 톰톰의 글로벌 지도 및 교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모바일 및 웹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중소형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지도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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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
솔루션 공급은 올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20년부터 자체 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티머니온다, 아이엠, 타다, 반반택시, 앱미터(로카모빌리티) 등 택시 호출 서비스는 물론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등 보험사에도 최적화된 경로탐색 API 및 맞춤형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디지털 맵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적 한계를 가진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톰톰과 함께 지도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톰톰은 1991년 설립된 글로벌 지도 및 서비스 공급 업체로, 네덜란드 본사를 포함해 전 세계 26개국에 35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4,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현재 46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IT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에 지도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