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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빅리그 첫 3삼진…5회 스트라이크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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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방 앞세워 필라델피아에 10-4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는 대승을 거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선 처음이다.

[뉴욕 로이터 = 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14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둔 뒤 불펜 투수 라이언 워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이정후(오른쪽). 2025.04.14 photo@newspim.com

이정후의 타율은 0.352에서 0.322(59타수 19안타)로, 내셔널리그 1위였던 OPS(출루율+장타율)도 1.130에서 1.038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우완 타이완 워커의 몸쪽 낮은 싱커를 그대로 지켜봐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2루 땅볼을 쳤고, 5회 워커의 스플리터에 파울팁 삼진당했다. 5회에 워커가 던진 초구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커브였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콜했다. 메이저리그는 KBO리그와 달리 아직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하지 않았다.

7회에는 좌완 불펜 태너 뱅크스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1사 3루에선 우완 불펜 호세 루이스를 맞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출루하지 못한 것은 9일 신시내티전(4타수 무안타) 이후 두 번째이고,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개막전을 포함해 세 번째다.

이정후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폭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뒤진 2회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3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내며 역전했다. 1할대 타격 부진에 빠졌던 2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는 2회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에는 톱타자 마이크 여스트렘스키가 쐐기 2점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2안타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0-4로 꺾고 시즌 12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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