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미화·경비 노동자 처우개선 노력 인정받아
4개 전 항목 우수…92개 기관 중 'A등급'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전KPS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노동자 처우 개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전KPS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의 총 4개 평가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내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 운영 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공공기관이 설립한 자회사의 고용 안정성과 독립성, 노동자 처우, 운영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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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2025.02.21 rang@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전국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자회사의 안정성과 지속성 기반 구축 ▲독립성 보장과 건강한 모·자회사 관계 ▲노동자 처우 개선 ▲전문적 운영 및 경영지원 등 총 4개 영역이다. 한전KPS는 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전KPS는 2020년에 사옥 유지관리·미화·경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KPS파트너스'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노무비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를 통해 자회사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왔다. 또 인사 제도와 교육훈련 체계 고도화 등을 지원하며 모·자회사 간 동반 성장을 도모해 왔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평가는 그간 한전KPS가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과 소속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모·자회사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