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두 논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제3지대 빅텐트'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두관 캠프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경우의 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제3지대 '반명 빅텐트'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권리당원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의 민주당 경선룰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렸다"고 비판하며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이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향후 행보를 숙고하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김 전 의원의 '제3지대 빅텐트'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곧 참모들과 회의를 통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며 "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자유롭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