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당내 경선룰 논란과 관련해 경선 불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왕순 김두관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와 '참여'를 놓고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대선 불출마 검토 중'이라는 기사 제목이 올라오고 있다"며 "대선 불출마 검토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경선 참여 거부를 결정하는 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날 안에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민주당은 최근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경선룰로 21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경선룰은 지난 12일 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쳤으며 이날 전당원투표 및 중앙위원회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당원과 일반 국민을 구별하지 않는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주장해온 김동연 경기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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