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감염병 예방과 시민 자율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모기 다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방역 약품을 배부하며 운용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시작되며, 주로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중점을 둔다. 장소는 파주시에 위치한 보건소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1월까지 이어질 이번 사업은 특히 산업체와 단독주택 등 자체적인 방역이 필요한 시민에게 휴대용 연무기, 연막기, 유문등(모기 유인퇴치기) 등의 방역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비 대여 신청은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파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보건소에 사전 연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장비 사용 및 약품 희석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1개월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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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다발생 지역 방역 장비 무료 대여 [사진=파주시] 2025.04.16 atbodo@newspim.com |
파주보건소는 지난 2012년부터 해당 사업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감염병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기온 상승과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대비해 방역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 및 유지관리를 강화하기도 했다. 또한, 모기 다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위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 소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감염병이 없는 파주시를 위해 실질적인 방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