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등록된 정신질환자의 문화 및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회복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번아웃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정서적 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렸으며, 센터 회원과 가족 총 35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남이섬 특유의 벚꽃축제, 전시 관람, '스토리투어버스', '남이섬 네 컷' 체험, '단체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가족들이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회원은 "참여하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센터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 |
야외활동 즐기며 봄의 정취 만끽 [사진=파주시] 2025.04.16 atbodo@newspim.com |
정신장애인의 여가 활동 참여가 전체 인구 대비 3배 이상 낮다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사회 참여와 여가 활동 확대가 절실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재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의 교육, 문화, 예술, 여가 생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중증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재활 및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