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대체 선발로 김주온 낙점
[잠실=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1군에서 말소됐다.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에르난데스는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 LG는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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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15일 삼성과의 경기를 6회 무실점 피칭을 마치고 자신의 투구 내용에 만족한 듯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2025.04.15 photo@newspim.com |
하지만 정밀 검진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복귀까지 6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LG의 염경엽 감독은 16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6주, 한 달 반 정도 빠진다. 허벅지 안쪽이 2.2㎝ 정도 찢어졌더라"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변수로 LG는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대체 선발은 김주온이다. 구단과 퓨처스 팀에서 가장 좋다고 추천이 들어왔다. 김주온을 올린 뒤 그다음은 고민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달 이상 결장으로 인해 LG는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까지 고민해야 한다. 다만 1달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이기에 제한이 많다. 염 감독은 "구단에서 알아볼 것이다. 한 달만 쓰고 보낼 수도 있기에 선택의 폭이 좁지만, 여러 가지를 알아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