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지역의 숨은 명소인 우두산 마장재 일원 철쭉 군락지를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 |
관계자들이 가조면 우두산 마장재 철쭉군락지를 정비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5.04.17 |
가조면 수월리 산 19번지 일원에 소재한 우두산 마장재는 2008년부터 꾸준히 철쭉을 식재하고 관리해 온 지역 명소로, 매년 봄이면 철쭉이 만개해 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이곳에서 면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면민 안녕 기원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철쭉 1100여 주를 식재하고, 생육을 방해하는 잡목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아름다운 철쭉 군락을 조성했다.
가조면은 이번 정비를 통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우두산 마장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