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81만원까지 치솟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당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두번 째로 제동을 걸자 해당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0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2.66%(2만원) 오른 수치다. 넥스트레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
천무 다연장 로켓 [사진=한화에어로] |
장중 한때 81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달 27일에 이은 두번째 정정 요구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수정 발표를 통한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며 "기존 유상증자 계획 대비 긍정적인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 1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는 한화오션 실적까지 고려할 때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금감원의 요청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