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강성훈은 컷 탈락…선두는 36홀 코스 레코드 쓴 조엘 데이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 교포 김찬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김찬은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를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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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7일 발레로 텍사스오픈 4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찬. 2025.04.19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김찬은 선두 조엘 데이먼(16언더파 128타·미국), 공동 2위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찰리 호프먼(미국), 마이클 토르비에른슨(미국·이상 12언더파 132타)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던 김찬은 2년 연속 톱10은 물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 태생인 김찬은 2세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PGA에 입문한 뒤 통산 61개 대회에 출전해 톱5 1번, 톱10 4번을 기록지만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반면 노승열과 강성훈은 나란히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유일한 우승을 2021년 이 대회에서 거뒀던 선두 데이먼은 대회 36홀 신기록을 썼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던 그는 이날도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 출전 자격이 없는 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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