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레스터, 1년만에 2부 강등... '동화같은 잔류'는 없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3: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4:10

리버풀과 홈경기 0-1... 판니스텔루이 감독 "매우 실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동화같은 우승'을 일궜던 레스터 시티가 '동화같은 잔류'엔 실패했다. 레스터는 승격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다.

레스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승점 18에 리그 19위인 레스터는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6·웨스트햄)까지 오르지 못하게 돼 강등이 확정됐다.

[레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이미 바디가 21일 EPL 3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4.21 psoq1337@newspim.com

레스터는 2015-2016시즌 빅클럽을 줄줄이 거꾸러뜨리고 창단 첫 EPL 우승을 차지한 '동화'를 쓴 팀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우승해 '제2의 동화'도 썼다. 2022-2023시즌 EPL 18위에 그치며 강등된 레스터는 곧바로 2023-2024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밀려나게 됐다.

뤼트 판니스텔루이 레스터 감독. [사진 = 로이터]

시즌 중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충격 요법'도 썼지만 판니스텔루이 감독 체제에서 치른 20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판니스텔루이 감독은 "희망을 품고 싸웠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잔류권과) 격차가 벌어지는 걸 목격했다. 강등이 확정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홈구장 하늘에 '킹파워(모기업)의 무능, 보드진을 경질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건 소형 비행기가 등장했고, 레스터 팬들은 강등이 확정되자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레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오른쪽)가 21일 EPL 33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4.21 psoq1337@newspim.com

이날 승리한 선두 리버풀은 승점 79를 쌓으며 5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리버풀은 5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위 아스널과 격차는 승점 13점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에서 아스널이 지면 곧바로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다. 아스널이 이기더라도 리버풀이 28일 토트넘 홋스퍼를 잡으면 EPL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짓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