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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석 부산시의원 "사상~하단선 공사 중단해 지반 안정화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6: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7:04

김창석 부산시의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은 21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사상~하단선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공사중단으로 지반 안정화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사상~하단선은 서부산 교통권의 핵심 연결축으로 서부산권 도시철도망 완성을 위한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노선이지만, 최근 공사 착공 이후 현재까지 총 14차례의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반침하 사고는 단순한 시공상의 문제가 아닌, 도시 지하공간 관리의 구조적 부실과 시공 방식의 근본적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산시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한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하며, 반복되는 침하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 수립은 현저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초 연약지반에 적합하고 우수한 차수 기능을 갖춘 C.I.P 겹침주열말뚝 공법 방식 대신, 이보다 차수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고 일반적인 H-Pile 및 SGR 그라우팅 방식으로 변경 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그라우팅 간극을 제대로 채우지 못해 차수 기능이 저하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지하수 유입과 함께 토사 유실 및 공동 형성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에 정책 제언으로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 지반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공사 전면 중단 ▲ 지반침하 위험 구간에 실시간 정보 공개시스템 체계 마련 ▲지반침하 사고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구축해 총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는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각종 각종 사고에 대한 무한 책임과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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