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건강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20억원 규모의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해지역 1인가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8만2875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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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실시한 1인가구 자립 및 역량강화교육 [사진=김해시] 2025.04.22 |
시는 이들을 위해 건강·돌봄·안전·사회적 관계망·주거·지원체계 구축 등 6개 분야 20개 세부사업에 120억5100만원을 투입한다.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건강 분야 5개 사업 추진으로 기본적 생계 보장,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등 돌봄 분야 5개 사업 추진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등 안전 분야 2개 사업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동아리활동 지원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분야 3개 사업 추진으로 자립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주거 분야 2개 사업으로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전한 주거복지를 실현한다.
시 관계자는 "비혼·만혼·이혼, 고령화 등으로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정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1인가구 행복도시 김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