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도정회의실서 실국본부장회의 개최
핵심 전략 대선 공약 반영·우주항공 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2일 "사천공항은 가덕도·무안·여수공항 중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사천공항을 남해안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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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4.22 |
그는 "새 정부에서 공항 간 기능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사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강조하며 "사천공항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장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공항시설 확충, 항공사 유치, 노선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하며 "공항공사에도 터미널 확장과 노선 확대를 요청했고 도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경남도 핵심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대선 공약 반영 노력도 함께 논의됐다.
도는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5대 분야 24개 핵심과제와 100개 세부과제, 총 118조 744억 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조성 등 경남의 미래를 여는 전략들이 포함돼 있다.
도정 전반에 대한 성과 점검과 공약 이행 관리도 본격화된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임기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민에게 약속한 주요 시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점검할 시점"이라며 "잘되고 있는 시책은 직원들과 공유해 사기를 높이고 부진한 과제는 분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