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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분석-SK그룹] (中) 17개 상장사 대부분 '실적 부진' 해소해야...바이오社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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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베터리 SK온 부진 심각, 모기업 SK이노 울상
SK바이오팜은 승승장구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전
인적분할로 최태원 지배권 강화, 소액주주는 주가 하락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SK그룹 계열사 중 총 17개 회사가 증시에 상장돼 있다. 그렇다면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지난 1년 5개월간 이 주식들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수익률은 양호하다. 수익률이 부진한 계열사도 상당하다.

◆ SK그룹 약점은 배터리

증시가 효율적이라고 가정하면 시가총액은 현재 기업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지표다. SK그룹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압도적인 1위는 SK하이닉스다. 시총이 무려 145조원에 달한다. 2024년의 사상 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이를 미리 예측한 탓에 최근 1년 5개월간 주가상승률은 38%로 평이하다.

눈에 띄는 건 시총 2위인 SK이노베이션과의 SK하이닉스의 현격한 격차다. SK이노베이션 시총은 14조원으로 10분의 1에 불과하다. SK온 등 적자가 심각한 자회사를 둔 덕에 주가도 -34%로 부진하다. 배터리가 주력인 'SK온'의 적자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과연 배터리산업은 SK그룹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다. 문제는 현재 상황은 비관론 쪽에 좀 더 가깝다는 사실이다. SK온은 한국, 중국, 미국, 헝가리 등의 글로벌 배터리 공장 시설에 이미 20조원 가까이 투자했다.

낙관적인 전문가들은 SK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할 당시였던 2011년에도 비관론이 심각했지만 결국 해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하이닉스 인수 이후 최태원 회장의 의지로 하이닉스에 꾸준히 수 조원 이상의 자금이 반복적으로 수혈됐다. 때마침 이 당시 경쟁업체였던 일본의 '엘피다 메모리'가 파산하면서 급성장하게 된다.

이런 SK하이닉스의 성공 방정식이 지금의 'SK온'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까? 'SNE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 CATL로 점유율이 무려 37.9%다. 2위인 BYD 점유율도 17.2%다. '규모의 경제'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경쟁 구도다.

과거 SK하이닉스 성공 당시와 지금이 다른 점은 중국 업체들의 자금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다.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10.8%다. 5위인 SK온 점유율은 4.4%에 불과하다. 중국 외에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장벽도 거대하다. 과연 이번에도 SK그룹은 대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과 전기차 보조금 삭감 악재까지 겹쳐 배터리 업황이 언제 살아날지 조차도 예측이 어렵다. 시총 10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은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적자 상태다. 주가도 70% 대폭락했다.

◆ 반도체 쏠림 해법은…바이오가 미래 성장동력

시총 12조원으로 3위인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의 물적분할을 통해 반도체, 플랫폼(11번가, 티맵, 원스토어 등) 투자에 집중하는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 개편됐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급증해 지난 1년 5개월 간 주가도 81% 상승했다. 하지만 '11번가'와 '원스토어' 등의 실적 부진이 약점이다. SK스퀘어 역시 반도체 쏠림이 뚜렷하다.

시총 4위인 통신사업 중심의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가 부각되기 전인 10년 전에 SK그룹 중심이었다. 과거에는 엄청난 성장주였지만 이제는 배당주에 가깝다. 매년 2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알짜회사다.

그런데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11조원에 불과한 이유는 뭘까? 매출은 훨씬 증가했지만 2021년 11월에 SK텔레콤과 SK스퀘어가 인적분할 하면서 몸집이 크게 줄었다. 이 때 SK텔레콤은 5G·AI·클라우드·B2B 등의 통신 사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개편됐다.

SK의 신사업 중 배터리 분야는 심각하게 고전 중인 반면 기대되는 업종도 있다. 바로 '바이오' 분야다. SK계열사 중 시총 6위에 오른 'SK바이오팜(시총 7조원)이 특히 기대주다.

SK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이 '바이오'인 이유는 'SK바이오팜' 덕분이다. 2024년 매출액은 5476억원, 영업이익은 963억원이다. 높은 시총에 비하면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하지만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SK바이오팜의 대표 약품은 '성인 뇌전증(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 엑스코프리)다. '뇌전증(Epilepsy)'은 뇌 속 신경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방출하면서 반복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발작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간질'로 불리기도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최초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FDA 승인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한국의 토종 신약이다. 세노바메이트의 2024년 미국 매출은 약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폭증했다.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등 20여개의 중남미 국가 진출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 차세대 신약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 개발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중추신경계(CNS) 분야 외에 항암제 분야로도 R&D 역량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바이오 산업의 높은 성장성은 이미 정해진 미래다. 하지만 이런 호재가 주가에는 선 반영돼 지난 1년5개월간 주가는 오히려 12% 하락했다. 

◆ SK그룹 계열사? 같은 듯 다른 사촌 경영

SK그룹 상장회사 17개 중 시총 순위 10위권 밖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 SK그룹은 같은 SK브랜드라도 최태원 회장 중심의 'SK'와 사촌인 최창원 부회장 중심의 'SK디스커버리'로 살짝 나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알아야 할 사항이다.

시총 10위권 밖에는 대체로 최창원 부회장 관련 회사가 더 많은 편이다. 2017년에 SK케미칼과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는 40%의 지분을 가진 최창원 부회장이다.

SK디스커버리 밑에 SK가스(LPG유통 등), SK디앤디(부동산 개발), SK플라즈마(혈액 제약), SK이터닉스(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SK케미칼(친환경 소재) 등이 있다. SK이터닉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지난 1년4개월 간 주가 상승률이 부진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상장 당시 시초 기준가는 4940원이었는 데 현재는 16940원으로 243% 폭등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다.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주력이다. 최근 대선후보들이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 공약을 내건 게 호재로 작용했다.

SK케미칼 자회사로 시총 8위인 'SK바이오사이언스(시총 3조원)도 있다. 회사명에는 'SK바이오팜'과 동일하게 '바이오'가 붙었지만 2개 회사의 실적 격차는 크다.

백신과 위탁생산(CMO)이 주력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당시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과의 위탁생산(CMO) 매출이 상당했다. 하지만 코로나 종료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최근 2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5개월 간 주가는 45% 급락했다. 2021년의 최초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SK그룹 상장계열사 17개를 살펴본 결과 일부 계열사 외에는 주가가 하락한 곳이 더 많다. 반도체와 관련 있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수익률만 양호하다. 다행스러운 건 반도체 외에 바이오 분야(SK바이오팜)도 차세대 주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배터리 분야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SK그룹의 또 다른 문제점은 수많은 인적분할과 합병을 통해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부회장의 지배구조만 강화됐다는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 돌아온 이득은 거의 없었다. 이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한국 대기업들의 공통된 문제점이기도 하다.

(下) 편에서 계속…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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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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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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