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생태계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성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기술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과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한다.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활동을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평가한다.
한전기술은 올해 평가에서 원자력 중심의 특화된 전략과 실효성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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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전경 [사진=한전기술] 2025.04.22 rang@newspim.com |
구체적으로 한전기술은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규모 성장 지원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 3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ESG 교육·컨설팅과 지역 특화형 브랜딩 사업, 기술역량 강화 지원 등을 펼쳤다. 상생협력기금도 전년보다 27%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2차 거래기업 상생결제 약정'은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거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을 시작으로 중소 협력사 및 지역 소상공인과 더욱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