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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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야생차문화센터 전경 [사진=하동군] 2025.04.23 |
웰니스 관광은 휴양과 건강, 치유를 목적으로 한 체험관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66곳 중 11곳이 최종 선정됐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박물관, 체험관, 치유관 등의 시설로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이곳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야생차와 관련해 차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티카페하동에서는 경치를 즐기며 녹차 족욕, 티 캠핑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스페셜티룸에서는 티 클래스 및 차와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정된 관광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 거점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달 통과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략적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하동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