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기념식 개최
진현환 국토부 1차관 "신기술 개발 위한 정책 지원 힘쓸 것"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스물세 번째 건설교통신기술의 날을 맞아 유공자 시상과 신기술 활성화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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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2023.03.14 pangbin@newspim.com |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03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교통신기술 부문까지 확대했다.
이번 기념식은 건설교통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국회 국토위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을)을 비롯해 건설 관련 단체장, 신기술 개발자,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건설교통 신기술 개발·활용 촉진에 기여한 개발자,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기관 등 유공자 21명에게 정부포상(4명)과 국토부 장관 표창(17명)을 수여한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의 무조인트 교대 교량 공법 등 건설신기술 4건을 개발하고, 신기술 보급·확산에 공헌한 박종면 지승씨앤아이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산업포장은 서현주 바로건설기술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은 맹주한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가 각각 받는다.
이진용 캐어콘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뽑혔다. 장관 표창은 이승수 삼림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17명에게 수여한다. 건설교통신기술 슬로건 공모 결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신기술로 건설하고 교통을 혁신하다'로 1위(대상)에 이름을 올린 조동범 부산진구청 주무관에게 국토부 장관 상장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건설교통산업 혁신을 위한 신기술 활성화 방안' 토론회도 개최한다. 건설신기술 개발자(업체)가 발주청 담당자 등에게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상호 상담하는 기술 설명회도 계획돼 있다.
행사장 로비에는 수상 업체들의 보유 기술과 스마트 건설기술을 배너로 제작해 전시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 추진한 신기술 슬로건, 사진 공모전 당선작 등도 함께 소개한다.
진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건설교통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관계자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자동화 등이 접목된 스마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신기술 개발·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국토부에서 지정·고시한 건설교통 신기술은 총 1082건이다. 건설 신기술 1018건, 교통 신기술 64건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