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디즈니 OST부터 감성적인 지브리 OST 음악까지
어린이날 맞아 60인조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의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이 찾아온다. 5월 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디즈니 VS 지브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겨울왕국', '신데렐라'로 대표되는 디즈니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의 OST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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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 디즈니 vs 지브리'. [사진 = 스톰프뮤직] 2025.04.23 oks34@newspim.com |
지휘자 김유원과 60인조로 구성된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사하는 압도적인 사운드로 친숙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관객들을 무대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1부는 모든 이들의 환상이 되어준 디즈니의 음악들로 문을 연다. 경쾌한 리듬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라딘'의 메들리부터 어린아이들에게 여전히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왕국 2'의 '인투 더 언노운', 그리고 '피노키오'에서 가슴 웅장해지는 'When You Wish Upon A Star' 등과 같은 명곡들이 지휘자 김유원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로 디즈니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와 '벼랑 위의 포뇨'의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적인 멜로디를 가진 영화 주제곡 '벼랑 위의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어느 여름날' 등 애니메이션의 제목만큼이나 유명한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세 이상 입장 가능.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