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23일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위치한 이경복 농가의 이주노동자 숙소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형 숙소의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총 4실로 구성된 숙소이며, 현재 7명의 이주노동자가 생활하고 있다.

권선욱 서장은 숙소 내 전열기구 사용 상태, 임시배선, 누전 여부 등 화재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급했다.
또한, 농장주 및 입소자들과의 간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권선욱 서장은 "숙소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일상의 쉼터이자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이라며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느끼는 위험부터 먼저 살피는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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