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오는 25일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제17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
지난 21일에는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일원에서 열린 거제기후변화주간 소등행사 거리 캠페인[사진=거제시] 2025.04.24 |
지난 21일 시작한 거리 캠페인에서는 플라스틱 배너 대신 종이 재활용 피켓이 사용돼 환경보호 메시지가 전달됐다. 시민들에게 소등행사 참여와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시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와 상징물의 조명이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됐다.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전등 소등에 참여했다.
24일에는 대한미용사회 거제지부와 연계해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 전개됐다. 미용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접수가 이뤄졌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전! 탄소중립생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탄소중립 실천 사진과 후기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5월 2일까지 거제시 누리집과 공식 밴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정운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이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