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청소년의 자율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에 실시간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갖춘 '에듀라이브(Edu-Live)'를 조성한다.
1억원의 교육발전특구지원금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지역 간 교육 인프라 불균형을 극복하고 고품질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 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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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7.30 onemoregive@newspim.com |
에듀라이브 인근 지역인 부곡동, 동호동, 발한동, 묵호동 지역에는 도서관 외 별도의 학습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에는 1448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5개 학교에는 총 165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에듀라이브의 핵심은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다.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된 학습 환경은 청소년들이 개별 학습 및 그룹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시는 청소년들이 무상으로 다양한 학습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에듀라이브 조성 사업은 모든 청소년들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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