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김효정 감독의 애니메이션 '첫 숨'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 중 하나인 '제35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에 초청된 '첫 숨'은 자신만의 세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면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2D 그래픽과 꼴라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그려낸 작품으로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의 워크숍 작품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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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제35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된 첫 숨 포스터.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2025.04.28 moonddo00@newspim.com |
김효정 감독은 이미 1학년 재학 중 연출한 '식사'로 2024년 애니메이트 - 오스트레일리아 애니메이션 필름 페스티벌 과 뉴욕 애니메이션 필름 어워즈(NYAFA)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 제작한 '꼬리'로는 제23회 한국청소년영화제 금상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일찍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고등학생 때부터 늘 선망해온 뜻깊은 페스티벌이라서 이번에 학생경쟁부문에 초청돼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순간들을 포착해 저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삶에 대한 긍정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제35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며, 상업성보다 예술성 높은 작품에 방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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