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자 나오면 경선 종료·대선 후보 확정
3차 경선 시 30일 토론회…5월3일 대선 후보 선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대선 2차 경선 결과를 공개하고 3차 경선에 진출할 2명의 후보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대선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3차 경선에 진출할 2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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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 2025.04.26 photo@newspim.com |
만약 2차 경선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해당 후보는 곧바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3차 경선까지 가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찬탄' 2명(안철수·한동훈)과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 2명(김문수·홍준표)의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찬탄파 1명과 반탄파 1명이 각각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찬탄 2명이 동시에 3차 경선에 진출하거나 반탄 2명이 한꺼번에 최후 2명으로 선정될 가능성은 다소 낮게 보는 셈이다. 2차 경선 결과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3차 경선이 치러질 시 최후 후보 2명은 하루 뒤인 오는 30일 양자 토론을 갖는다. 이후 오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국민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3차 경선 투표 결과를 토대로 본선에 갈 후보를 확정한다.
ace@newspim.com